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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29 12:34
소문캠프에 와서 주력할 점(심화반)
 글쓴이 : 공산 김준래 (183.♡.208.8)
조회 : 21,038  

 

 

심화반 학생들에게

 

 

근래 한의계 내에서 투약이 위축되는 분위기를 이야기할 때 그 원인과 대책이 다양합니다. 한방진단기기나 검사의 부재를 말하기도 하고, 탕약의 불편함 때문에 제형의 다양화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며, 보약과 보양에서 벗어나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다시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이 모두 조금씩은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치료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양방의료계 내에서 피로누적, 만성 염증, 각 조직과 기관의 기능저하 및 이와 관련된 많은 질환들을 다스리는 약이 마땅찮은 걸 고민하는 현실에서 한약은 오래전부터 이것들이 정식 치료영역이었고 지금도 일정한 치료율을 내는 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치료능력이 만일 체계적인 바탕이 아니라면 공유되거나 재현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리에 입각하여 병리를 밝혀 체계적 설명이 되도록 할 것, 그래서 공부와 연구를 한 만큼 재현성이 있으며, 여기에 연구노력을 더 보태는 만큼 치료율도 더 나아지고 치료영역도 더 넓어지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소문학회는 이것을 목표로 합니다. 입문반에서 소개받은 바와 같이 素問의 이치를 응용하여 병리를 밝히고 치료대책을 논하는 공부방법에 주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현대과학기술을 이어받은 서양의학이 수술요법이나 특정 질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도 하지만, 성현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한의학이 다스려야 할 영역 또한 근자에 와서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안정감이나 복지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정기신의 위축으로 인한 생기 부족이 더욱 보편화되기 때문입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랍니다.

 

 

樂山 김태국